안녕하세요 EA KOREA 개발스튜디오 입니다.
7th Next Field 이후 약 한 달이 흘렀습니다.
이번 개발자 노트에서는 7th Next Field 업데이트의 변경점에 대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공격적인 경기]
우선 FIFA 온라인 4 에서는 '공격적인 경기'가 게임의 재미에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실 축구에서는 매 번의 경기가 공격적이거나 다이나믹한 경기양상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게임이라는 측면,
그리고 10분 내로 한 경기가 끝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는 공격적이고 다양한 양상이 나타나야
구단주분들이 더 재미있게 느끼신다는 것을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 확인했고 그것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체크하는 다양한 게임플레이 통계가 있지만 이런 공격적인 경기를 가장 잘 나타내는 아래의 지표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경기당 평균 골의 경우
위의 그래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지난 5차, 6차 Next Field때 보다 더 증가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5차 Next Field에 비해 6차 Next Field의 스루패스, 로빙스루패스와 관련된 공격 플레이 작업으로 인해 어느 정도 골이 더 나도록 변화하였고,
이번 7차 Next Field를 통해 다양한 공격 플레이 방법이 더 생기면서 경기당 평균 골이 다시 한 번 증가했습니다.
저희는 경기당 평균 골 3.5골 내외가 구단주분들께 가장 큰 재미를 드릴 수 있는 골 수라고 보고 이를 목표점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전 Next Field들의 경험으로 봤을 때
구단주 분들께서 현재 게임 플레이에 조금 더 적응을 하시는 기간이 지나면 지금보다 내려가서 좀더 안정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지표로는 0:0무승부 비율이 있습니다.
이 지표도 마찬가지로 공격적인 경기가 얼마나 나왔냐에 따른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값 자체의 숫자는 크지 않게 느껴지실 수 있으나 이전의 Next Field를 봤을때 적게는 2.5%에서 많게는 약 4.5%정도를 보이고 있었고
수비적인 양상이 강했던 5th Next Field에서는 최대 4.7%대로 올라갔던 수치였기 때문에 현재의 2%대의 수치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침투 플레이 하향]
지난 6th Next Field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격플레이로 급부상했던 플레이는 침투와 관련된 플레이임을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침투 플레이에 영향을 끼친 여러 가지 요소 중
침투관련 훈련 코치 효과인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두 가지에 대한 하향을 진행했습니다.
※ 훈련 코치 사용 비율 TOP 7
훈련 코치 효과 |
6th Next Field |
7th Next Field |
능숙한 몸싸움 |
10.0% |
11.8% |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 |
7.8% |
5.8% |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
5.2% |
4.2% |
재정비 |
4.8% |
4.0% |
스탠딩 태클 향상 |
3.9% |
3.7% |
전력 질주 요령 |
3.2% |
3.3% |
침투 쓰루 패스 향상 |
2.7% |
3.0% |
그 결과 위와 같이 “침투 요청에 즉각 반응”과 “침투 패스 후 바로 침투” 두 훈련 코치의 사용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 됩니다.
훈련 코치 별 사용 비율 순위는 6th Next Field와 7th Next Field를 비교한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았고
'능숙한 몸싸움'의 경우 전체 훈련 코치 효과 중 변함없이 가장 많은 사용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경합 상황이나 피지컬적인 부분을 선호하다 보니 '능숙한 몸싸움'에 조금 더 유입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패스를 받는 선수에게 수비수가 다가가는 속도를 조절하여 침투 플레이 하향에 영향을 조금 더 줬습니다.
이 작업은 침투 플레이뿐만 아니라 크로스 플레이, 티키타카 플레이와 같은 다른 공격 플레이 방법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공격 작업에 있어서 보다 원활한 진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고 실제로 많은 분들이 느끼고 계시는 것으로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항목 |
5th Next Field |
6th Next Field |
7th Next Field |
태클 성공률 |
53.88% |
53.22% |
52.4% |
블럭 성공률 |
10.28% |
9.73% |
9.41% |
또한 위의 표와 같이 좀처럼 성공률의 변화가 없었던 태클 성공률, 블럭 성공률이 낮아진 것으로 보아
이전 보다 공격 플레이 시 조금 더 여유로운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크로스와 헤딩 플레이 상향]
FIFA온라인4에는 다양한 공격 플레이 방법이 있지만 그 중 크로스와 헤딩 플레이에 대한 난이도가 가장 쉽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다양한 것들이 있지만 현재 많은 구단주 분들이 풀백 혹은 윙백에는 저급여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고
반대로 그 위치에서 상대를 해야하는 선수들은 가장 많은 급여를 투자하는 포지션 중 하나인 LW, RW나 LM, RM과 같은 윙 포지션에 속하는 선수들입니다.
때문에 이런 윙 포지션에 속하는 선수들은 다른 포지션의 선수들보다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크로스를 올릴 상황이 자주 나옵니다.
이처럼 게임 생태계의 결과적인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조작적인 측면만 봤을때에도 다른 공격 방식에 비해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공격 플레이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지난 Next Field에서는 다소 효과적이고 자주 사용된다고 판단되는 크로스-헤딩 플레이의 비중을 낮추기 위한 리밸런싱 작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의도보다 더 낮은 수준의 효과를 갖게 되었고, 구단주분들도 크로스- 헤딩 플레이의 비중이 예상보다 더 줄은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7th Next Field에서 공중볼 경합시 헤딩 성공률에 대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과거 크로스 플레이가 지나치게 강력했던 시절의 밸런싱은 기피하고자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했고 소폭의 상향만 진행했습니다.
항목 |
6th Next Field |
7th Next Field |
헤딩 골 비율 |
8.05% |
9.15% |
헤딩 슛 성공률 |
16.66% |
18.36% |
헤딩슛 관련 지표들이 6th Next Field 보다는 늘면서도 과도하지는 않은 적정선안에 들어왔습니다.
이 부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게임의 여러가지 요소들을 감안하여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작업했던 내용 중 퀵 녹온 드리블의 On/Off 기능에 대한 니즈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이 기능에 대해 가능하면 빠른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서 8th Next Field 업데이트 이전에 라이브서버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작업들을 진행할 때 테스트 구장에서 집계한 구단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하고 있습니다만
최근의 Next Field 테스트 구장을 추세를 보면 더 많은 피드백을 얻기 위해 운영방식의 개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Next Field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구단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쪼록 따뜻하고 안전한 연말 연시 보내시고 다음 개발자 노트에서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