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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 일기
96 은빛수사슴11.29(월)조회 291추천 0비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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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가 참 기이했는지도 모르겠다.
그 모든 일들을 구구절절 다 쓸 수는 없지만, 일단 한 가지 이야기?로부터 오늘 일기를 시작할까 한다.
지난 주 이맘 때 쯤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전 토트넘 감독이었던 special one, humble one이 AS로마인가 어떤 팀으로 갔다고는 들었는데
SNS로 어떤 경기에서 새로 투입되는 어린 선수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려고 신발을 사주겠다 했다고 접하였다.
SNS가 아니었으면 아마 소식을 못 접했을 수도 있는데, 여튼 이 일화는 필자가 한 동안 신발을 앞창?이 좀 흐려진 채로 이번 가을에
신고 다니고 있다는 걸  느닷없이 퍼뜩 떠올리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까먹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런데 하늘이 도운 것일까? 나름 바쁜 평일이 지나고 주말에 까먹을 수도 있었는데 다시 생각났다.
그래서 막상 새 신발을 사로 갈까 하다가 신발장을 보니, 한 동안 안 신던, 나름 흠이 없는 신발이 한 켤레 있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로 그 동안 이것을 안 신고 다녔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여튼 어제인가부터 이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게 되었다.
막상 지난 몇 년 전 한 때 실제 축구를 하던 시기를 돌아보면, 축구화를 필자에게 최적화?된 것을 사용했는지는 의문이다.
어찌되었건 처음 축구화를 샀던 건, 미즈노 라는 일본 회사 제품의 것을 샀는데, 그렇다고 필자가 친일이냐 그런 건 아니고 그렇다고 반일도 아니다.
그렇지만 축구계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의 감정은 그닥 좋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게다가 지난 몇 달 전인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상대로 패한 걸로 알고 있다.
필자가 신중히 판단하기에는, 단순히 일본에 대해 친일이냐 반일이냐를 섣불리 따지기 보다는
역사가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된 건지 순차적으로 빌드업하듯 하나하나 따져보면, 특히나 유대계 세력들이 결부되어 있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런데 물론 필자가 과학계(이공계) 출신?으로서 이 분야에도 축구계만큼 유대계 세력들이 주름잡아 온 일들을 알긴 하거니와
아직까지도 신들의 후예로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리고 필자가 가지고 있는 카드의 패? 간의 유불리를 확실히 단언을 못하겠고
따라서 필자의 역할이 무엇인지 아직까지는 의문부호가 따르는 부분들도 있어 답답하긴 하다.
오늘은 피파온라인4 게임을 하긴 하였는데 인상깊었던 경기가 있다.
친선경기를 하는데 같은 팀인 상대를 마주했다. 그러다 보니 유니폼이 겹칠 것 같았다.
그래서 선의?를 베풀려고 먼저 어웨이 유니폼으로 양보했고, 의사를 채팅으로 전달하고서 게임은 시작됐다.
그런데 왠지 게임에 임하게 되는 느낌이 좋았?던 듯 하다. 그래서 행운이 따랐던 걸까? 상대가 선공이었던 듯 한데 슈팅이 그만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다.
그런데 그리고서 필자가 골을 넣었고 이겼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러므로 오늘 일기로 어떤 교훈을 남길 수 있을까를 고려해봤을 때,
결국엔 먼저 상대에게 선한 조건?을 세운 입장이 하늘의 운세?를 받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니 앞날에 위 일기에 언급된 각 세력 및 입장들도 마주한 사안들을 놓고 위의 친선경기 사연처럼 대처하면 좋게 풀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문뜩 들어서이다.
그러나 막상 순탄치는 않을지도 모른다. 과거에 앙금들을 어떻게 대하느냐, 이것은 근본적으로 '신과 인간'이라는 입장과 사안에 달려 있을 거라 믿는다.
그것이 필자 자신과, (e-)sports와 관련되어 있겠지...
귀가하면서는 나름 정말 여러가지 쓸 수 있는 게 생각났던 듯 한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금은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아 일단 일기는 여기서 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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