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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 억까판에 지쳤지??[5]rank0732 미만3일 전조회 1,489비추천 2
너 축구 좋아하는 사람이지? 니가 꾸린 소중한 팀으로 기분 좋게 게임하고 싶었지?

 니가 잘하는 플레이로 상대방을 이기는 짜릿함을 느끼고 싶었을거고 지더라도 너만의 플레이로 화끈하게 쌈박질하고 상대방 실력 차이로 합리적으로 지고 싶었을거야 그치.

근데 참 안타깝게도 이 게임은 우리의 그런 작은 바람을 이루어 줄 게임이 아니었네.

오히려 그런 소소한 바람은 처참히 짓밟히고 과도한 스트레스만 받게 하는 게 이 게임이지.

몇 판 이겨서 기분 좋다 싶으면 어지간히 찾아오는 억까판 패배에 키보드 박살내고 싶을거야. 

선수가 키보드대로 움직이질 않지? 멍 때리기 일쑤고 모래주머니 찬 것 마냥 굼뜨고 움직임 조차 없지??

수비 길은 모세의 기적 마냥 열어주고 자기들끼리 부딪혀 넘어지고 아무리 안전하게 패스하려 해도 상대방한테 공 넘겨주지?

속가 분명히 높은 수비들로 열심히 꾸렸는데 거북이 마냥 다 따이고 지 혼자 중력 다 맞은 듯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는 듯 따라잡질 못하지?

승패조작하는 ㅌㅌ충처럼 모든 선수들이 힘을 합쳐 상대방에게 공을 헌납하고 상대방의 승리를 기원해주는거 같이 움직이지?

공격이 제대로 될 리 없고 풀게이지 슛도 소녀숫이나 상대방 벽에 기가 막히게 차버리지? 

거기다 상대방이 'xx 못하네. 접어라. 그러니깐 그 티어지ㅋㅋㅋㅋ' 등등 조롱까지 하면 정말 게임 접고 싶을거야.

근데 기억해. 그런 상대방 전적 보면 너에게 이긴 판이나 다음판 꼭 대패하고 몰수패로 강제종료 한다?ㅋㅋ

그럼 그때 그 녀석은 순순히 자기 패배를 인정할까? 절대 아니겠지?ㅋㅋ 자기도 느끼거든. 너가 느꼈던 그 불합리적인 움직임을 자기도 똑같이 당한 것을 말이야 ㅋㅋㅋ

그러니 너무 열받지 말아. 난 이미 화가 머리끝까지 차올랐지만 너라도 조금은 덜 열받았으면 좋겠어. 

그냥 이 게임의 시스템적인 한계야. 보정 따위 당연히 없다 하겠지? 있다 하는 순간 매출 급락이니깐. 그 말을 순진히 믿어서 그렇든 아니면 인지능력이 처참한 수준이든

보정이 없다고 하는 일부 유저들도 있는데 불쌍할 따름이야. 데이타 쪼가리 이게 뭐 중요하다고 그렇게 지키고 싶은걸까? 아님 정말 순수 실력만으로 결과가 난다 생각하는 

걸까? 차라리 후자의 마인드라면 참 게임하기 좋겠다 싶어. 스트레스도 안 받을거고 ㅋㅋ

근데 진짜 우리의 손가락만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절대적인 벽이 존재해. 시스템적인 벽 말이야. 내가 입력한대로 안 움직이는 걸 어떡해. 11명 전부가 버로우를 

타버리면 도대체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야 ㅋㅋ 

그냥 적당히 승패 비율 맞춰서 유저 매칭 시키고 질 놈 질, 될 놈 될로 돌아가는 거 같아. 진짜 어지간히 손가락이 뛰어나고 파훼법을 알고 있는 소수 유저 제외하면 모두에게 

똑같은 상황인거지. 그러니 구단가치? 고스탯 선수? 아무 짝에 쓸모 없어. 어쩌다 한 두판 그것도 이기게 만들어진 판에서나 활약이 돋보이게 되는거지 지는 판이면 뭘 해도 안

안 되고 그냥 똑같은 아바타 한 놈에 불과해지는거야.

물론! 지는 경기에만 보정 운운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이기게 되는 판도 냉정하게 살펴보면 아마 상대방에게 불리한 작용이 분명 있었을거야. 앞쪽에 내가 설명한 그 증상들 말

말이야.

고로, 이 게임은 내 손가락이 많이 쳐줘봤지 20프로 정도 영향력 밖에 없는거 같아. 제일 중요한 승패 여부는 그냥 시스템적인 운에 맡겨야하는거지.

나는 도저히 못참겠어. 좋아하는 팀, 좋아하는 선수가 헛짓거리하는 모습을 도저히 쳐다 볼 수가 없네. 접는다 접는다 하고 또 못 접고 기웃거렸는데

선수 얼추 정리되면 도파민이라도 터지게 인생강화 한 방 시원하게 조지고 미련없이 떠날거야. 

억까판에 너무 열받지마. 니 손가락이 문제가 아니야. 그냥 그렇게 만들어지는거지. 이해를 하고 견디든 떠나든 하면 될듯해. 화이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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