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한지 한달 반 정도 됐습니다.이벤트 꾹꾹 참여하면서 팀 맞추면서 재밌게 했어요.무엇보다도 잘하시는 분들이랑 매칭 잡히면 방금 한 개인기 뭐냐고 물어보고 가르쳐주면 따라 해보고 성공할 때 까지 공 안뺏고 지켜봐주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죠. ㅎㅎ 덕분에 재밌게 잘했습니다.
그런데 이 게임에 그런 분들은 소수였네요...골 먹히고 세레모니 끝까지 하고 리플레이 까지 보시는 분들도 많고... 그런 기능이 있기에  보는 것은 그 분들의 권리이긴 한데 제 입장에선 앞 차량이 느릿느릿 천천히 가다가 주황불에 속도내서 자기 혼자 빠져나가는 그런 느낌? 암튼... 기분이 그렇게 좋지도 않더라구요.
최근에는 제가 한 골 먹히고 세레모니, 리플레이 스킵 안넘기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3골 연달아 넣고 세레모니 하고 있으니까 나가더라구요... 솔직히 이런 상황을 마주치니까 이 분 들도 기분 나쁜거 알면서 하는구나라는 걸 느끼게 되더라구요...
방금은 프로 3부 실력도 안되는데 운으로 이겨서 올라간 프로2부에서 3연패를 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상대방이 어이구 연패 하셨네요?라는 말을 하길래 저는 붙임성이 좋은 분이신가 보다 했더니 이후 골 먹히고 나서는 또 패배해서 어떡해요? 제가 골을 못넣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뭐함? 이런 식으로 조롱만 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 가르쳐 주시는 분들 너무 고맙고 최대한 그 기술들 활용하면서 골 넣고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했습니다. 가르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그런데 즐거움만 있진 않더라구요. 이 게임에서 고마운 분들이 남겨주신 행복함이  더 이상 유지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딱 여기 까지만 하려고 합니다.
한 달 반 동안 정말 재밌게 게임 했습니다. 모두 강화 잘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