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8 야신FC1.24(일)조회 143추천 1비추천 0
넥슨 직원들도 게임 하실테니 단도직입적으로 여쭤봅니다.
게임하면서 가장 불편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솔직히 이적시장 수수료, 강화하는 만큼 사기캐가 되는 능력치 증가 시스템이요? 아닙니다. 플레이 시스템입니다.
다른거 다 부가적인것들입니다. 애들 오락실에 앉아서 게임할때 뭐때문에 그 많은 코인 써가면서 2시간 3시간씩 앉아있는거 같으세요?
게임 자체가 재미있으니까에요. 그럼 게임 자체가 재미없고 짜증날때는 언제일거 같으세요? 게임 플레이에 오류가 있는데 자신이 그걸 컨트롤 할 수 없을 때에요.
좀 어려워도 자신이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 있고 세밀한 플레이가 가능하면 게임에 지더라도 자기 한계라고 생각하거나 상대방이 잘한 것을 인정하고 넘어가게되죠.
하지만 자신이 능력이 있는데 게임 환경이 불합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면 빡치기 시작하는거에요. 근데 그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면? 게임자체에 흥미가 떨어지죠.
그런 일이 게임할때 어떻게 나타나는지 아세요?
1. 우선 수비수 움직임 = 일반인 보다 못합니다. 그냥 전술 짜놓으면 짜놓은대로 자리 지키면서 대인수비만 해요. 상대 공격수가 달리고 있고 내가 컨트롤 하는 수비수가 몸싸움을 하면서 따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수 볼터치가 좀 길어서 다른 수비수가 그 공을 잡을 수 있으면 어떻게 하죠? 일반인도 달려가서 빼앗죠. 근데 피파는 안그래요 그냥 멀뚱이 서있죠.  그리고 상대 공격수가 사이드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면 아무도 안잡고 오히려 길을 비켜줘요. 선수 바꾸려고 s버튼 누르면 상대 공격수가 달리는 쪽이 아니라 뒤에 있는 선수들만 선택되요. 그럼 뭐 우리 수비수가 상대편 잘 달리라고 손짓해주는 엑션도 함께 추가해 주시지 그러셔요. 그리고 이게 끝이면 시작도 안했죠? 로빙 크로스 날라올때 크로스를 받는 상대 공격수가 달리는 쪽으로 같이 달려야지 크로스 뜨고 난 다음에 크로스를 준 상대 선수 쪽으로 달리는 건 뭔시스템이에요? 내가 수비 지원버튼을 누르기라도 했으면 말을 안해 자기 상대 대인수비하는건 일반인도 알텐데 5강 6강해서 능력치 올려놓은 선수들이 아무리 게임이라지만 너무한거 같지 않아요? 요즘 강화 잘해놓은 사람들이 많아서 워낙 달리기가 빠르니까 미리 자리 잡고 있어도 잡을까 말깐데 이런식으로 수비 다 털리면 누가 게임할 맛 납니까? 그리고 페널티 라인 안에서 수비할때 왜 맨날 수비들은 수비할때 한쪽 무릎 꿇고 앉거나 한쪽 다리 들어올리는거 밖에 안해요?? 공이 천천히 날아오던 빠르게 날아오던 그자리에 서서 그냥 다리 하나만 들어올려. 공을 막으려는건지 수비 느낌만 살리려는 건지 모르겠네요. 공이 느린 속도로 굴러오면 가서 공을 잡고 걷어내던지 해야지 그냥 다리 한쪽만 들어요. 게다가 뭐가 그리 무서운지 양팔로 몸통은 또 감싸고. 뭐하자는건지 진짜. 또 상대 공격수가 공 잡고 달리고 있으면 다가가서 압박을 해야 하는데 왜 허공에 대고 스텐드 테클을 해요? 그것도 발 하나만 살짝 갖다대는게 아니라 한쪽 무릎은 꿇고 다음 동작이 완전히 끊기게 하는데 아니 대체 선수중 누가 그렇게 하냐고요. 그런 큰 동작의 테클은 상대방이 슛을 하려고 할때 하는거지 그냥 드리블 할때는 발만 살짝 살짝씩 갖다 대면서 수비하잖아요. 안그래요? 일반인도 그렇게는 안해요.  수비 AI하는거 보고 있으면 진짜 깊숙히 빡칩니다.
2. 전반적인 볼컨트롤 = 선수들 볼컨트롤 하는거 보고 게임 만드신거 맞아요? 누가 터치라인 쪽으로 날아오는 공중볼 잡을때 가슴으로 공을 받아서 터치라인 바깥으로 트레핑합니까?  발 갖다대서 어떻게든 잡을라고 하지. 발을 갖다대고도 못잡는건 이해하는데 뻔히 잡을 수 있는거, 심지어 날아오는거 보고 공이 땅이 떨어지기 전에 쉬프트 누르거나 걷어내려고 해도 일단 가슴으로 잡고 봐요. 그리고 진짜 궁금한건데, 전속력으로 달리는 선수가 상대방이 막 공중볼 트레핑을 마친 상태의 공을 발로 터치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아세요?? 실제로도 움직이는 공에 발을 갖다 대는건 진짜 세밀한 컨트롤인데 왜 게임에서는 전속력으로 달려오던 수비가 튀고있는 공을 매번 그렇게 잘 터치하는지 모르겠네요. 한번도 헛발질 하는걸 본적이 없어요. 그러면서 왜 수비하는건 또 일반인보다 못하게 하죠? 막 길 다 비켜주고?
3. 공격수 움직임 =  공격수로 이동하다가 패스를 누르거나 슛, 크로스 등 버튼을 누르면 가끔 아웃풋이 안될때가 있습니다.  수비수의 압박을 받고 있는 와중에 패스를 눌렀어요. 볼터치가 조금 길어지면 다시 공을 잡았을때 패스를 안합니다. 슛할때도 마찬가지에요. 게이지는 분명 올라갔는데 방해가 있으면 슛을 안할때가 있어요. 그래서 공을 잡고 나서 슛하겠지, 패스하겠지 하다가 막상 공을 다시 잡고나서 가만히 있으니까 바로 공을 뺏기는 일들이 허다해요.  그래서 저는 걍 골대 앞에서는 슛버튼을 난사해요. 그래야 슛합니다. 그럼 이대로 계속 이렇게 하면 되겠네요 그쵸?^^ 패스할때도 패스 버튼 막 난사하고?^^ 그러면 아무 문제 없는거네요?^^ 또 개인 전술에서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설정하는게 있던데 저는 한번도 제 선수가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는걸 본적이 없어요. 중앙 공격수에 한해서 말이죠. 무조건 몸싸움 하면서 달리거나 수비수 근처에서 움직이던데 그건 넓은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전술 설정 안해도 그렇게 해요. 전 왜 이런 전술을 설정에 넣었는지 이해가 안되요. 그리고 공격수가 Q키 누르면 왜 상대편 골키퍼를 넘어서 달리려고 하죠? 공격수가 적당한 공간을 찾아 자리를 잡아야 크로스 할 선수도 공을 정확하게 보내주죠.  크로스가 삑사리나는건 컨디션이나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이해할텐데 헤더가 상대팀 키퍼 가까이로 달리면서 헤딩할 준비하는 선수가 있나요?? 그건 그냥 공을 키퍼에게 헌납하는거죠. 키퍼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게 움직이도록 AI설정 해주셔야지 Q눌렀다고 공격수가 골대 안으로 들어가거나 터치라인 넘어가면 뭐하자는 거에요. 미드필더에서는 Q아무리 눌러도 잘 달리지도 않드만 진짜 극과극. 중간이 없네요.
4. 골키퍼 움직임 = 골키퍼는 딱 하나에요. 루즈볼 처리 진짜 답답합니다. 루즈볼이 골대 근처로 안오고 좌우 골퍼스트 바깥으로 지나가면 W눌러서 달려가게 해도 잡지를 않습니다. 진짜 느리게 오는 공 말고는 잡을 생각도 없는거 같아요. 달려가서 공 가까이 도착했으니까 이제 코너킥 안해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키퍼가 슬라이딩 테클하더니 발에 공을 맞추지도 못해요. 대체 왜그러는건지 미치겠습니다. 그렇게 먹은 헤딩골이 지금 적고 있는 글자 갯수와 비교했을때 같거나 많을 겁니다.
솔직히 제가 적어놓은 문제 해결하시면 이 게임 만수무강할겁니다. 제 손자의 손자의 손자까지도 이 게임 할거라구요. 근데 안고치면 몇만년이 가든 **들만 하는 게임이 되겠죠. 저는 보고도 대꾸안하지만 요즘 게임하다보면, 지가 이기는 듯 싶으면 꼭 님 너무 못하시는듯 게임 발로하냐 제대로 안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웃기네 등등 ** 인증하는 글 적는 사람들 많은데 그런 수준 낮은 애들만 하는 게임이 될거라구요. 수백억 들여서 만든 게임 그렇게 굴러가면 참 좋겠네요 그쵸?^^ 애들 현질하는거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어른들은 현질에 수준이 다르다는걸 잊지마세요. 그나마 넥슨 게임 중에 피파가 가장 나았는데 이거까지 돈슨이 되지 마세요. 게임 프로그래머로써 욕먹을게 없는 게임 하나정도는 만들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