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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 vs 노현질, EA(넥슨)의 전략 //길어요[1]rank0755 FC삼살3.10(수)조회 406비추천 0
현질 vs 노현질, EA(넥슨)의 전략,길어요

글을 시작전 난 현재 54세의 현직 프로그래머이자 회사 운영자 입니다.
피파겜은 98년 부터 했으니까 대략 20년이 좀 넘었고 본가 겜을 주로 했습니다.
(즉 사회물을 어느정도 먹어서..돈을 벌기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안다는 이야기 입니다.)

자 설을 시작해 봅시다. ^^
사실 이 계정외에 부계정이 2개 더 있습니다. 연습용과 전술 적용 및 사무실에서 부담없이 피파를 하기 위해서
만든 계정입니다. (기간에 비해 자주 하지는 못해서 실력은 고만 고만하고..본가겜에선 디비젼 3정도를 유지했습니다.)

현질 계정은 대략 800억대의 스쿼드를 가지고 있고 노현질은 대략 2백억대의 스쿼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이글을 쓰는건 요즘은 해탈을 했다고 해야할까요 ㅎㅎ..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머 잘하지도 못하는 실력인지라 등급가지고 머라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재미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본가겜과 비교하여 피파온라인은 스쿼드가 계속유지되는 게임입니다. 즉 자산의 연속성이 있습니다.
이말은 게임이라는 하나의 프로그램 입장에서 보면 최고의 선수라는 캐릭터를 만들면 그 이상은 만들수가 없습니다.

왜냐면 게임엔진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선수를 요리조리 아무리 돌려도 정해진 기능이상을 발휘하는 캐릭터는 
생성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스텟이라는 눈에 보이는 수치를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더 좋은것 처럼
느껴지는 또는 발휘하는 선수가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선호하는 민밸이 높고 빠르며 몸 좋은 선수가 좋은 선수일 수밖에 없습니다.
6각형에 가까운 굴리트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러면 패키지를 팔기 위해선 어떻게든 이 수치를 조정해서 좋게 보여야하고 그러다 보면 현질러와 무과금 유저간의
갭이 커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말이죠...너무 스텟차이가 크면 보정이 있다해도 메우기가 힙듭니다.
이걸 강제로 하면..바로 들통이 나겠죠?? ^^ ㅎㅎ

그래서 고민이 시작되고..회사는 돈을 벌기위해 이 갭을 메워 주어야만 합니다.
아니면 신규 유저는 전부 세미 프로나 프딱밖에 할수 없습니다. 인게임에서 아무리 금손이라도 스텟차이는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게 바로 이벤트 입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선물 보따리를 막 풀게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유저들은 스텟차이 얼마 안나니까..보정이 아니고..실력이다..머 이런 논리가 작용하게
됩니다. 최근에 나온 호날두와 lh호날두..물론 써보면 틀리지만 그건 금손들이고..저같은 막손은
..성능을 다 써먹을 수 있을까요? 서론 부분의 가설을 가져오면...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스텟 한 10정도 차이 나면 모를까..둘의 차이는 인 게임에선 그리 큰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그 자그마한 차이가
골이냐 아니냐를 가르지만....그래서 한가지 더 모멘텀을 적용 시킵니다.

자 완성되었습니다. 지게 되면 열받아 현질을 하게 되고..이기면 이긴데로 더 좋은 선수를 찾는 마법의 게임이...

어떤날 자유게시판에서 이런글을 보았습니다. 현질 50만원해야 50억인데..복골 시스템에 의해서 한방에 이런 선수를
준다..이건 현질유저를 차별하는 것이다..네 ..저도 현질러 이기 때문에 정말 열받습니다.

그런데 이게 치밀한 전략인겁니다. 그 유저는 일정 기간에 한번씩 이런 선수를 받습니다.
제 부계정이 그러한 것 처럼..결국 스쿼드는 작은 차이는 있지만 현저한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현질러나 무과금이나..실제 스텟차이가 전체적으로 한 5-10정도 라면 게임의 전개나 전술 및 센스에 의해서
얼마든지 결과는 뒤집어 집니다. 다만 여기에 흔히 말하는 보정도 있습니다.

요즘은 게임 하면서 웃는 일이 많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이 게임 정신차리지 않으면 지겠다..아니면 아에 지겠구나..
하는 근데 결과는 예상한 그대로 입니다. 아무리 집중해도 인간인 지라..어이없는 골을 먹으면 멘탈이 탈탈

진짜 집중해서 이기거나 무승부해도...우리는 알고 있는데로 10판을 향해서 달려 갑니다.
나는 금손이 아니고 평범한 축구 게임을 좋아하는 아재이니까요 ^^

게임을 하면 정말 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본가겜은 정말 실력자들이 무궁무진 합니다.
그걸 메우려고 현질을 하지만..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고..정말 재미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것도 조작(보정)이 있구나를 느꼈고..본가겜은 19까지만 했습니다.

매년 스쿼드짜는게 귀찮아서요..피파3 > 4를 하면서 올가을엔 다시 본가 겜으로 넘어가려 합니다.
현질러 입장에선 어차피 똑같습니다. 이겜을 하면서 일년에 쓰는 돈은요...

다만..적어도 재미난 겜을 하고 싶어서 하는거지..어이없는 말도 안되는 그리고 시나리오가 부족한건지는 모르지만..
보정도 실력을 넘어서 개입을 하면 안되는데..현재 피온4는 실력을 넘어서는 보정이 분명히 있습니다.

모멘텀(보정)은 말 그대로 도와주는 정도여야 합니다. 
게임 시작 5분이면 승리 예측이 가능한 겜이라면 게임의 존재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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