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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피파를 접는 이유.txt 길지만 꼭 읽어 보세요[4]rank0 콜토르티1.15(화)조회 204비추천 0

중학생때 피파2를 시작으로 처음으로 축구게임에 빠졌었고 그 이후로 3를 거쳐서 4까지, 나름 축구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했고 열심히 게임했던 유저입니다.

피파2나 3, 4 초반에만 해도 랭크경기, 공식경기를 진행하면서 높은 승률을 유지했었고 채팅이 가능하던 시절에는 '님 잘하시네요.'라는 말도 간간히 들었었고,

정말 잘하는 사람을 만나면 '와 이분 진짜 잘한다. 나도 저 선수 써볼까?'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피파4로 넘어오면서는 정말 이기던 지던 보정, 팀빨이라는 생각이 무도 강력히 들었고,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바에는 그냥 접자라는 마음에 팀에 있던 선수들 다 터트리고 이렇게 접으려 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넥슨이 점점 '피파온라인'이라는 게임을 한정적이고 도박성 짙은 정말 질 떨어지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저는 피파2, 3, 4를 거치면서 스케, 레전드,대장팀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돈이 없던 것도 아니고 그냥 나름의 고집이어서 좋아하는 선수를 강화하고 레벨을 높여 쓰는 맛에

게임을 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스케, 대장팀을 하는 유저들을 욕하지도, 뻔하다고 비판한 적도 없었고 그 또한 개성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다들 게임을 비등하게 하려면 대장팀을 해**다고 얘기할 때도 어느정도 손가락으로 커버 될 뿐만 아니라, 고강의 선수들은 이를 커버해줬었죠.

근데 여러분들도 느끼겠지만, 크게 일반팀 보정팀과 대장팀으로 나뉘어서 인게임에서 느껴지는 체감은 극복할 수 있는게 아니며,

이를 극복하려는 판이 있더라도 한 골 넣고 볼돌리기, 크로스판, 유효슛=득점판, 뽀록슛 등 실력이 아닌 운에 의지하여 이기는 것이 태반입니다.


제가 결정적으로 이 게임을 접으려고 하는 이유는 오늘 순위경기를 치루고 게임을 간신히 이겼을 때 아무느낌이 안들었다는 것 때문입니다.

게임을 지면 아 운 겁나 없네, 저 xx 운빨로 게임하네, 보정 x 심하네 등 온갖 생각이 들었지만, 이기니까 그냥 덤덤했습니다. 왜냐면 내가 잘해서 이긴것도 아니고,

상대가 그렇다고 못한것도 아닌, 그냥 운에 따라 이기니까 행복하지도 찝찝하지도 않은 그냥 무덤덤한 기분이었습니다.


혹여 저 처럼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더 받는다거나, 게임에서 승리해도 재밌지가 않고 지면 화가 나시는 분들,

그 동안 투자한게 아깝고 시간이 아까웠더라도, 다른 잘하는 게임이 없더라도 피파4는 꼭 접으세요.

 여러분들의 돈이든, 정신적인 건강이든, 시간이든 갉아먹고 있는거 자신이 잘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정리해서 작성하지 않아서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들 건강한 게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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