뽈스콜스12.12(수)조회 208추천 5비추천 0
피파를 단순히 즐기는 축구게임이아니라 무슨 롤이나 오버워치처럼 프로게이머와 외부행사의 규모가 큰 게임으로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노려보겠다 욕심을 부려본거같은데 이를 위해 별다른 고민없이 대충 자기들끼리 합의본게 고작 조작난이도를 올리자는거였다. 게임조작을 불편하게 만들어 유저들이 원하는 플레이를 쉽게 할 수 없게 만들자. 즉, 유저들을 불편하게 만들자.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프로게이머의 전문성은 올라가게 되면서 마치 게임의 수준이 높은것처럼 보이는 착각을 일으키는데, 이때 일반게이머들이 그들의 플레이를 동경하고, 이러한 심리효과를 바탕으로 게임성을 고평가받아 게임시장규모가 커지는 상황을 기대했을것이다. 분명 게임이 지루하다. 화려하지않다. 조작이 어렵다와 같은 비판또한 있으리라 예측했겠지만, 이러한 주장들을 무능력한 라이트유저들의 게으름이라 치부해버리기위한 방패막으로 '실축과유사해진 게임'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이런 눈가리고아웅식의 게임정책이 문제가있다는걸 드러내듯 유저수는 줄고 국내시장에서의 입지 또한 줄어들고있다. 결국 선수 조작 시스템을 지금처럼 불안하게 만들어 놓은건 명백한 오판이라는 얘기다. 볼을 뻔히 앞에두고 경합하지 않는 상황이 축구 게임에서 말이되는 상황인가? 단순히 커서 변경에 관한 문제라기보다 플레이어가 모든상황을 통제하여야/한다는 말도안되는 망상이 오히려 게임성을 떨어뜨려버렸다. 축구게임 한판을 10분동안 집중하면서 k리거들 플레이를 구현하고싶은 플레이어는 그 어디에도 없다. 초심으로 돌아가 유저들이 축구게임을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각해봐라. 한 게임을 하더라도 사비,피를로처럼 패스하고 호날두, 메시, 즐라탄처럼 골을넣고, 말디니, 네스타처럼 수비하는걸 보기위해서다.  축구게임이 지향해야할 건강한 방향은,  이런 화려하고 높은수준의 유연한 플레이를 구현하고 싶어서 게임플레이를 누르는 유저들이 마음껏 시도할수있게 돕는쪽이어야 한다. 어줍잖은 찰흙인형들이 공을 뻔히 앞에두고도 발도 안뻗고, 공격시에도 느릿느릿하게 전개하는걸 어줍잖게 '실축과 비슷하다'며 포장하는게 아니고말이다. 피파4가 망한이유는 분명하게 택티컬수비시스템 때문이고 이러한 어려운 시스템이 곧 '좋은시스템' 이라는 망상을가진 홍대병게이머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