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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놈들아 들어와서 읽어라. [5]rank0 코엔형제12.8(토)조회 323비추천 0

정말 화가나서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싸질러본다.

이틀간 고된 노동에 오늘 새벽 6시에 강한 바람을 뚫고 집으로 들어와 오후3시까지 잠에 들었다.

잠에서 깬 나는 마저 일을 끝내고 보니 6시였다. 해가 뜨기도 전에 들어와 해가 지니 집에서 나섰다.

이런 뭐같은 상황에서도 나는 사람들이 그토록 욕하는 피파4를 하러 피시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는 나의 엑박패드를 들고 비장하게 나섰다.

선곡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싸구려커피로 하자.  내 모습과 너무 닮았기에. 물론 난 서울대생이 아니다.

평소처럼 엑박패드를 연결하고 피파에 들어가 뭐 좋지도 않는 호랑이 보상을 받으며 게임을 접속했다.

복귀/신규 이벤트를 보며 부러워하는 나는 그래도 축구게임은 손가락게임이지라고 스스로 **하며 헛웃음을 쳐본다.

이틀이나 피파를 하지 않았기에 손 좀 풀어볼까 친선경기를 돌려본다.

매칭은 또 얼마나 ㅈ같은지 챌린저를 만났다가 아마3을 만나는 인생의 아이러니는 누구의 잘못일까. 당연 넥슨 니들의 잘못이지.

그렇게 롤러코스터같은 게임 매칭으로 손을 풀고 한동안 불편했던 z/c키를 바꿔본다.

조금식 적응하고 이제는 공식경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는 한동안 공식경기를 하지 못 했다. 아니, 하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내 손가락이 별로여서다.

그래도 잔류는 해보겠다고 다짐하고 강등결정전만 3판연속 뛰기 시작했다.

2승1무만하면 잔류인 이 상황에서 나는 두판 연속 우승을 거머줬다.

이틀간 추위에 얼은 손가락은 두번 우승과 함께 풀려가는 기분이었다. 이기고 있으면 커서가 아무리 안바껴도 화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문제는 새번째 판이었다.

국*팀이다. 하.. 한숨을 푹 쉬고 선곡을 바꿔본다. 빠른 비트의 노래로 가보자.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갑자기 끊김현상이 생기는 것 같았다. 아뿔사, 또 돈슨이 ****구나.

제발 무승부만 하게 잘 버텨다오. 몇년간 꾸준히 피파를 해온 나는 피파가 그래도 정은 있겠지 생각하며 부탁해본다.

하지만 귀먹어리 돈슨은 날 기억못하나보다.

0:3

네트워크 오류라고 한다. 난 잔류하지 못했다.

차라리 내가 그냥 졌으면 말이라도 안하는데. 이건 진짜 아닌것 같다.

넥슨아. 이 글을 보거든 나에게 메세지를 남겨라. 제발이다. 부탁한다가 아니라 ㅅㅂㄴ아.

토티**이 판치는 이 시국에 정지나 맥일 생각하는 전형적인 돈슨의 행보는 놀랍지도 않는다.

하지만 그런 투자고 돈벌이고 다 관심없고 그냥 축구게임이 좋아서 하는 유저에게는 이벤트문제보다 게임진행 오류가 더 짜증난다.

니들이 아무리 선수팩을 만들고 bp를 풀어도 난 관심없다. 난 그냥 축구가 좋아서 이 게임을 했던거다.

너는 이렇게 순수한 축구게임팬을 무참히 짓밟았다.

나는 오늘도 추위속 내 손을 주머니속에 넣어 얼지 않게 게임을 좀 더 잘 할수 있게 노력했던 나의 일념의 희망을 걷어찼다.

차라리 손을 얼려버릴걸. 그러면 그냥 지고 강등하는게 마음은 더 편했을텐데.

ㄲㅈ라 넥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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