띨치11.30(금)조회 252추천 1비추천 1
피파3 때로 돌아가보면
피파3의 전성@기는 바페온라인일 때였다.
이때 피시방을 가보면 50퍼이상은 피파를 할정도로(버닝이벤트 기준) 
피방 점유율도 상당히 높았고 유저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넥슨의 욕심은 끝이 없었고 엔진패치로 유저들을 더 불러 모으고 싶었으나
이것이 크로스온라인으로 변질되어 기존유저들이 하나둘씩 접기 시작했다.
지금 현 패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또다시 크로스를 상향시키고 일반적인 공격루트의 하향,
피파4 출시 당시 밀었던 전략 수비마저 의미가 퇴색되고 말았다.
이번 체감패치를 통해 넥슨은 신규유저를 끌어모으고 싶은것을 알 수 있다.
우선적으로 신규유저 유입이 어려운 이유는 바로 피파는 현재 고인물 게임이 되버렸다.
현실성을 추구하는 넥슨의 피파 방침으로 인해 게임은 더욱이 어려워졌고 기존유저들의 실력은 대부분 고여있어
신규유저들은 한두판하고 어려워서 대부분 접는다. (피2때만 봐도 아케이드 성 게임으로 게임하기가 쉬워 신규유저,기존유저 모두 잡기 아주 좋은 게임이였음)
아마 대부분의 신규유저들의 고충은 바로 전략수비가 어려울 것이다.
피파4 초기 당시 전략수비로 인해 수비가 어렵지만 
피파3 처럼 그냥 q만 누르고 몸쌈 몇번 해주면 뺏기지 않고 
메시도 덩치큰 수비수들 사이에서 드리블 칠 수 있는 재미와 현실성 둘다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체감 패치 이후 몇판 해보면 알 수 있듯이
수비하기가 확실히 편해진걸 알 수 있다.
이전에 넥슨이 홍보하던 전략수비가 아예 사라졌다.
해보면 알겠지만 수비는 거의 피3화 되어버렸다.
q(협동수비)도 이젠 어느정도 선수가 붙어주기까지 하고
d와 스페이스바로 뺏기 어려웠던 공도 e로 달라붙기만 해도
수비수가 다리뻗고 알아서 뺏어주기까지 한다.
이제는 메시로 드리블 칠 수 없을 정도가 되어버렸다.
역습 상황에서 침투 찔러주는 패스이후 드리븐 슛하는게 피파의 묘미였지만
드리븐 슛도 슈팅게이지에 맞게 슈팅 높이가 조절됩니다라고 꽤나 복잡하게 
써놨지만 사실상 이건 드리븐 슛 너프이다.
패치전에는 d슛 60~80퍼 정도 채워도 낮고 빠르게 깔려 키퍼가 못막고 골이 들어갔다.
하지만 이제는 d슛을 저정도의 게이지로 채우면 공이 높게떠버려서
키퍼가 막기 쉬운 위치로 슛이 나간다.
따라서 골이 잘안들어가지만 키퍼 맞고 팅겨나온 세컨볼이 자주 들어가는 장면이 자주 일어난다.
이것이 아@다리온라인의 첫 시작이다.
또한 크로스를 상향시킨다는 것은 패스웍을 통해
상대 수비수 라인을 올리고 빈공간을 창출해 멋지게 필드골을 넣지 못하는
초보유저들을 위한 패치이다. 
그냥 사이드로 찔러주고 크로스해서 헤딩걸리면 골
이걸 이용하라는 것이다.
체감 패치는 이정도까지만 얘기하고
신규/복귀 유저 보상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일단 나는 여기에 45만원 현질해서(흑우) 겨우 2억 5천 구단을 멋지게 꾸렸다..
그래도 그나마 내가 나은편이다 
그동안 열심히 버닝 참여하고 이벤트 꾸준히 참여하려고 피방 꾸준히 다닌 분들이 
모으고 모아서 1억구단을 만들었는데
신규/복귀 유저 보상 , 그냥 아이디 새로 파고 접속만 했는데
1억정도가 벌린다 
이게 진짜 말이 되는 일인가?
이건 진짜 몇십년째 게임만 운영하던 회사의 운영 방식이라는게 믿기지가 않는다.
더 쓰고 싶지만 더쓰다간 내 뒷골만 더 땡겨서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10년동안 피파온라인을 사랑해왔고 
호구인거 알면서도 이게임 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돈도 투자했고
시간도 많이 투자했습니다.
제발 기존 유저 기만하지 않고 잘 운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