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넥슨이 자사의 수익에만 관심이 있는 행보를 밟아왔던 것을 기반으로 하여
유저의 피드백과는 상관없이
자사의 최대 수익을 위해 어떤식으로 움직일 것인 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예상을 쓴 것임을 우선 명확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일단, 넥슨 측에서 생각해 보자면
'네 죄송합니다. 그냥 서버 문 닫고 피파 17 온라인화 시켜서 다시 내놓을께요' 라던가
'이적시장 문제라던가, 선수 보상 문제 시인합니다. 저희로는 손 쓸 도리가 없으니 백섭할께요'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현실적으로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물론 저를 포함한 다수의 유저들은 이런 전개를 원하시겠지만)
17 온라인화? 이런 어디서 굴러먹던 건지도 모를 엔진이긴 하지만 돈 주고 사왔고 개발자들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개량해서 냈는데
이걸 공개하고 한달도 안되서 갈아 엎겠다? 현실적으로는 말이 안되죠..
그 돈, 시간, 인력... 어쩌라고.. 개량을 하는 한이 있어도 통채로 갈아엎는건 말이 안될거고..
이적시장 문제? 이건 피파 18 처럼 퀵셀 기능 하나 만들면 쌓인 매물은 처리할 수 있습니다.
선수 보상 문제? 이게 좀 설명이 필요한 부분인데
선수 보상 문제는 너무 상위 레벨의 선수들이 많이 풀려서 문제다, 17시즌 선수를 많이 풀어야 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다수 있으신것 같은데
이걸 글자 그대로 17시즌 선수 자체를 쓰고싶은데 못쓰는게 아니라
17시즌과 농협 혹은 토티 시즌의 선수 능력치 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샐러리캡 200의 한도 내에서 최고의 팀을 맞추기 위해 농협이나 토티 시즌을 우선 넣는 현재의 스쿼드 구성을 봤을때는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선수들이 토티나 농협 위주로 짜여진 것 자체는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에 선수 보상의 불만이 생기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17시즌과 다른 시즌과의 능력치 차이가 너무 많이 난다는 것'
이것이 이 논란의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사실 현재 시스템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17시즌을 강화해서 농협이나 토티 1카 정도의 능력치로 만들면 되는거죠.
그러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17시즌 고강을 만들수 있도록
선수의 강화 확률을 높이고,  17시즌의 매물 자체가 많아지게 만들면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이의 해결을 위해 경기 종료 후 제공하는 17시즌 선수팩의 수량을 늘린다던가 하면 매물을 늘릴 수 있고
경기 종료 보상으로 주어지는 BP도 상향하여 강화 재료로 쓸 선수의 영입 자금을 유저들이 확보하게 만들면 됩니다.
(물론 이 조치로 인해 풀리는 BP로 인해 1티어급 선수들의 가격이 다시 올라가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사용한다면 굳이 이적시장 리셋 같은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이적시장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해결책 들은
넥슨이 굳이 크게 비용과 시간을 들여가면서 모험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봤을때
어느정도 선택 가능한 옵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논조의 기점을 이루고 있는
'넥슨 = 돈슨' 의 선에서 봤을때,
큰 비용 안들이고 현재 제가 제시한, 그리고 많은 유저분들께서 제시하고 있는 상기 문제들 넥슨이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요약해서 예측해보자면
1. 퀵셀 기능 추가
2. 17시즌 강화 확률 대폭 증가
3. (돈슨이 6월 패키지 출시를 포기하지 않는 전제 하에) 캐쉬템으로 17시즌이 다수 포함된, 그리고 대량의 BP가 포함(되야 팔릴 테니까)된 패키지 출시
정도가 현실적인 대응책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백섭, 이적시장 초기화 등등은 너무 극단적이잖아요..
분노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 하지만 상대는 돈슨입니다.. 현실적으로 확률이 낮아요..
다만, 이 정도의 대응으로
제가 앞서 제시했던 문제보다 더 큰, 가장 핵심적인 문제인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 문제.
기존의 피파온라인3 를 했던 유저와
새롭게 피파온라인4를 시작할 신규 유저
양 측 모두의 구미에 맞는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는 100% 확신할 수 없습니다.
게임이라는것 자체가
너무너무너어어어어무 재밌다면
운영이 아무리 이상하더라도
어느정도 점유율이 나와야 되는게 당연한데 말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피파온라인4가 지금보다 훨씬 재밌었다면,
유저들이 이렇게까지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시한 지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 이런 부정적인 피드백들이 난무하는 상황이 된겁니까 대체..
역시 근본적인 문제는
'더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지 못한것' 에 있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구요..
넥슨이 저보다 더 똑똑할테니
제가 생각하는 해결책 보다 훨씬 나은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약에, 캐쉬템을 출시 하는것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출시일이 이런 산적해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해진다면..
역풍이 제법 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레 예측해 봄과 더불어,
오픈 후 첫 정기점검인데도
산적해 있는 문제들에 비해서 현재까지 보여주는 공지 글의 대응을 봤을 땐,
차라리
유저분들~ 지금까지 다 뻥이었구요, 사실 다음달에 레전드 정식오픈 혹은 플래티넘 정식오픈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 나을수도..
넥슨분들 이런거 잘 하시잖아요.
역대급, 초대박, {얻을 확률은 0.0000001 % 지만}초 레어 선수 획득찬스!, 슈퍼 울트라 레전드 패키지! (3달 후에 휴지조각 될) 역대급 신규시즌 선수출시! 뭐 이런거..
농담이구요
진짜로 수습 좀 잘 부탁드립니다. 제발좀..